내면일기/마음 듣기
윤대녕 외, 2007-2013 김유정 문학상 수상작 작품집
hi-tadpole
2019. 3. 30. 21:05
이상문학상 말고 다른 문학수상작품집도 보고 싶어서 찾던 중 김유정 문학상 수상작 작품집이 보였다. 수상작가에 익숙한 이름도 많고 해서 꺼내들었다. 치밀함과 적당한 긴장감의 단편 소설의 재미가 있었다.
각 수상작은 재미있었다. 모두모두 태그를 달만큼 소설의 구조, 문장, 마음에 들었다.
그치만 아직은 부족한가, 이인성 작가의 한낮의 유령은 솔직히 잘 읽히지 않아 좀 애매했다. 작가가 알려주는 길을 잘 따라가지 못하겠달까.
첫 독서의 픽)
그러고 보면 이타심은 고통을 무릅쓸 때만 생겨나는 건가 봅니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든 쉽게 삶의 쾌락을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여하튼 그들은 때로 물불을 가리지 않아요. 감각이 죽어가는 중이기는 해도, 여하튼 매순간 살아 있다는 느낌을 확인하기 위해 버둥거리지요.
130쪽. 최수철, 피노키오들(2009년 수상작)
각 수상작은 재미있었다. 모두모두 태그를 달만큼 소설의 구조, 문장, 마음에 들었다.
그치만 아직은 부족한가, 이인성 작가의 한낮의 유령은 솔직히 잘 읽히지 않아 좀 애매했다. 작가가 알려주는 길을 잘 따라가지 못하겠달까.
첫 독서의 픽)
그러고 보면 이타심은 고통을 무릅쓸 때만 생겨나는 건가 봅니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든 쉽게 삶의 쾌락을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여하튼 그들은 때로 물불을 가리지 않아요. 감각이 죽어가는 중이기는 해도, 여하튼 매순간 살아 있다는 느낌을 확인하기 위해 버둥거리지요.
130쪽. 최수철, 피노키오들(2009년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