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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愛主義者

드디어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의 영화 노팅힐의 그곳, 포토벨로 로드(Potobello load)에 도착했다. 노팅힐 지역의 한 부분이며 이곳에 열리는 마켓이 유명하다. 이 마켓에선 골동품, 서점 등이 많고, 매주 토요일 모든 매장이 문을 연다. 토요일에 가는 것이 가장 마켓을 잘 볼 수 있다. 8월 마지막 주 주말에 열리는 노팅힐 카니발(Notinghill Canival)은 세계 3대 카니발 중 하나이다. 노팅힐 카니발 관련 정보는 이곳에서>> https://www.thelondonnottinghillcarnival.com/ Notting Hill Carnival 2020: Dates, Route & Map (with Pictures!) The essential guide to London's Not..

킹스크로스에서 영화 '노팅힐'의 배경인 포토벨로(Portobello)를 가기로 마음먹었다. 가는 길에 다시 셜록 홈즈(Sherlock Homes)의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를 지나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버스도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움직이느라, 잠시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내렸다. △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가 새겨진 언더그라운드 역사 안. 런던의 지하철은 아무래도 백년이 넘어가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보니 내고향 서울의 지하철에 비해 좀 낡았다. 그래도 정말 많은 시간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빈티지한 매력이 넘친다. 사실 너무 넘쳐서 에어컨이 없기도 하고 창문을 열어둔채로 달려서 미세먼지 걱정을 지하철을 탈 때마다 하는 건 사실이다. BBC에서 하는 '셜록'의 모..

원래 계획은 프롬로즈힐(Promrose Hill)까지 가는 것이었지만, 이상하게 이번 영국여행에선 언덕이 싫었다. (첫 언덕 일정이었던 에든버러의 아서 시트(Arthur's Seat)에서부터 바람이 빠져서 였던 걸까.) 아마도 그건 테이스트 오브 런던에서 너무 힘을 빼서 일지도... 어쨌든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캠든 마켓이고, 캠든 마켓 전에 피시 앤 칩스도 먹어야 했다. 혼자서 세상 음식 구경은 다한 느낌으로 리젠트 파크를 빙빙 돌다가, 캠든 마켓으로 향했다. 캠든 마켓으로 가는 길에 겸사겸사 HOOK이라는 피시 앤 칩스 맛집을 찾았다. 가는 길에 Jazz Cafe, 나름 비싸고 유명한 재즈 카페를 지나갔다. △ 이곳이, Jazz Cafe. 아직 개장 전이라 닫혀있었다. 사실 이날 동행할 친구가 있었다..
드디어 테이스트 오브 런던 행사장에 도착했다!리젠트 파크의 어느 부분에서 했는지 어떻게 용케 찾아갔는지 모르겠다는 게, 스아실!(여러분, 누누히 말하지만 제 블로그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라기 보다는 그저 하루하루 여행지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생존의 기록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우선 알아두어야 할 사실!런던의 6월 중순은 생각보다 아무것도 없었다.1. 축구도 끝났고2. 윔블던 테니스는 몇주 뒤고3. 여왕님 생일 퍼레이드도 끝났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내가 런던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 세가지+하나 더! 1. 마라톤"run though"라는 사이트에 가면 날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재밌는 건 그 사이트에서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막 기업이 이벤트로 하는 거..
예배가 끝나고, 셜록홈즈 박물관을 향해!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역부터가 아주 그냥 셜록셜록했다. △ 안녕, 나는 셜록이 동네,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야. 역에 도착하자마자 마음이 설레었다.어머, 셜록의 옆모습이 잘 그려진 타일을 보니, 이곳이 정녕, 셜록의 나라입니까!마음을 진정하고, 우선 그렇게도 자주 등장하는 베이커 스트리트 221B를 향해 걸어갔다. △ 역에서 제대로 출구를 찾아 나오면 이 광경이 펼쳐져야 한다. "Taste of London" 표지판 쪽으로 걸어가면, 진짜 셜록의 집이 나온다.출구가 여기가 아니었다고? 너무 긴장하지 마라. 우리에겐 구글 맵이 있지 않은가. 사실 셜록이의 집을 지나 그 다음 일정이 안그래도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이었으니까..
며칠 전에 뜻하지 않게 런던 시내를 잠시 밟아보았지만, 진정한 런던의 시작은 오늘부터이다. 마침 주일이라 예배를 드리기로 결심했다.여행을 가면 늘 하는 게 현지 예배를 하는 것인데, 그 말을 알아듣는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곳에서의 예배를 느끼고 싶어서 꼭 빼놓지 않고 하는 것이다. 여행지가 정해지면 내 기준에(내가 알고 있는 한) 의미가 있는 현지 교회를 찾는다.되도록이면 나와 교파가 같으면 좋겠지만 아니면 어쩔수 없고.현지 교회를 찾는 일은 여행만큼이나 설렌다.어쩔수 없는 교회다니는 언니인건가. 교회 가는 길에 약간 시간이 남아서 교회 코앞에 있는 커피 가게(Pret a manager)에 들렀다.괜히 스타벅스는 안 가게 되고 프렛으로 가고 싶어졌다. 아마도 스타벅스는 미국꺼니까?살짝 서늘한 기운이 들..
브런치를 끝내고 많은 후기처럼 드디어 우버를 타고 웨벌리역(Waverley Station)으로 갔다. 오후 2시 30분 기차였지만 꽤 일찍 가서 기다렸다.비행기 놓친 것에 대한 교훈이 굉장히 컸으니까. 혹시나 우버를 제대로 못탈까봐(날도 밝고 이제 길도 다 아는 데 그럴리 없겠지만 그래도.)가서 기차 티켓 제대로 못 인쇄할까봐(이미 인쇄한 종이도 있지만서도.) 등등. 모든 불운을 다 생각해 내고선 일찍 갔다. 첫날 밤이라 어둡고 깜깜하고 비오고 바람불고 해서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에딘버러는똑같이 마지막날은 비도 오고 바람도 불었지만 며칠 있었다고 꽤 호락호락해졌다. 우버를 불렀으나 찾지 못했던 그날과 달리 호스텔 앞으로 우버는 바로 왔고,우버 운전기사님은 친절하셨으며, 19kg 캐리어도 친절하게 내려주셨다..
숨가쁘게 에딘버러 행 비행기를 타고 생각해보니.숙소에 10시 넘어 도착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3 터미널에서 제대로만 내렸다면, 당연히 8시 5분 비행기를 탔다면,살짝 빠듯하긴 하지만에딘버러의 특성상 공항과 시내가 자동차로 15분 정도로 매우매우 가깝다는 얘기를 어디서 봐서 후닥닥 비행기를 타고 우버를 부르면 10시에 호스텔 도착 완료! 라고 생각했다.참고로, 런던- 에딘버러의 예상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였다. 이렇게 우버에 전전긍긍했던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나의 짐은 19kg이고 초행길이니, 괜히 헤매서 체력낭비하지 말고, 우버로 적당히 돈을 쓰자! (이 모든 무거운 짐의 시작은 날씨가 서늘하다는 에딘버러 때문이었다.) 사실 나는...지금 다니는 회사를 6년 넘게 다니는 중인데,백날 설명해..
히드로까지는 무난히 도착했다.영어 무능력자이지만서도 미국에서도 대충 눈치껏 잘 대답해 3번의 출입국 심사에서 아무 일도 없이 잘 통과했으니.영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대충 나는 런던의 모 호텔에서 묵을 예정이고 그냥 놀러왔으며, 11일정도 후엔 다시 서울로 돌아간다, 정도의 이야기를 했다. 짐도 잘 찾았다.문제는 그날의 도착지는 히드로가 아니었다. 나는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에서 히드로까지 간 다음,짐을 모두 찾아서 다시! 영국항공을 타고 히드로에서 에딘버러로 가야했다. 항공사가 다른 환승은 처음이었다.그래도 잘 헤매지 않고 찾을 것이라는 무한한 나에 대한 신뢰.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여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희망찼다. 우와 영국이다! 내가 영국을 오다니, 뭐 이런. 이제 하나..
인생은 혼자라며 혼자 첫 여행인 뉴욕여행을 마친지가 벌써 2년여인데. 아직도 첫날에 멈춘 뉴욕여행기를 추스르지도 못한채,1년 전엔 샌프란시스코와 LA를 다녀왔다. 심지어, 태어나 처음 아프리카(르완다)도 다녀왔다! 용두사미의 용도 아닌 머릿글을 시작해놓고 끝마치지 못해, 이번에도 런던출발이 전부일 것만 같지만.그래도 계속 시도해보면 무엇이 되든 처음뿐인 여행기라도 잠시나마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생각에. 또다시, 시작해본다.2018, 삼십오세맞이! 영국여행! 출발일은 6월 13일.지방선거를 1등으로 해치우고, 서둘러 공항리무진을 타고 1시 30분 출발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물욕이 없던 나였는데 갑자기 카드를 들고 면세점에 가서는 베네피트에서 22만원어치를 결재했다.베네피트에서 어떻게 22만원을 긁어?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