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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내면일기 (65)
博愛主義者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었다.대왕암 근처니까, 바다라서 부는 줄 알았더니 그냥 많이 부는 거였다.배고프기도 하고 해서 대왕암 근처에서 밥 먹기로 했다. H 선생님의 자동차에 내장된 네비게이션이 추천한 맛집은 보리꽃(울산 동구 해수욕장10길 74) https://naver.me/FTUw13Eg 보리꽃 : 네이버방문자리뷰 2,351 · 블로그리뷰 4,282m.place.naver.com평일 점심이므로 점심특선 오리불고기를 먹었다.아쉽게도, 사진은 이것 뿐이지만 오랜만에 바다를 실컷 볼 만큼 뷰도 좋았다.음식도 괜찮았고. 얼른 오리불고기를 해치우고(!) 카페로 갔다. 아무래도 잘 알지 못하는 동네인만큼 인스타와 구글맵의 도움으로 바다가 잘 보이는 카페를 찾았다.카페벼리(울산 동구 물목길 20) https://..

중간에 울산대교 전망대가 코스에 있었지만, 야경으로 보고 오기도 했고,배차가 1시간 정도인데 전망대에서 1시간이나 보내는 건 좀 애매해서 이래저래 바로 대왕암으로 향했다.내리자마자 중국인들이 잔뜩.출렁다리부터 가보기로 한다.전날까지 너무너무 바람이 불어재꼈는데, 이날은 그래도 강풍으로 못들어가게 하진 않아서 다행이었다.산불이 어마어마하게 경북쪽에 난 상황에서 강풍은 쥐약이라 조금이라도 잦아들길 바라기도 했다.소나무 숲을 조금 지나면 나오는 출렁다리. 꽤나 길어서 팍팍 걸어도 아직도 많이 남았다.출렁다리 가운데쯤 가니 바닷 바람과 공원 사이의 바람이 맞받아쳐서 모지가 버틸 재간이 없을 듯 해 벗었다.(머리가 숏단발이라, 모자 뒷구멍에 넣을 꼬랑지가 없어서 더 위험했다.)해안선을 따라 걷는 산책길을 선택해서..

어떻게 보면 울산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 울산투어버스를 타기로 결심했다.울산시티투어버스 중 순환형을 선택했다.태화강국가정원, 장생포 대왕암 코스 2개 중 장생포 대왕암 코스를 선택했다.왜냐면, 안가봤으니까!울산시티투어버스를 어디서 알아봐야 하는지, 공식 홈페이지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공식 홈페이지는 아마도 "왔어울산"인 것으로 생각된다.(앱설치가 더 편한 것 같다.)https://whataulsan.com 왔어울산울산 모든 곳의 관광지, 맛집, 여행 상품 패스들을 검색하고 간편하게 예약 및 주문까지! 지금 왔어울산으로 울산 관광을 계획해보세요whataulsan.com"왔어울산"에서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지만, 3월 말까지는 현장결제가 50% 할인이라고 해서 버스 탑승 후 현장결제로 무려..

울산 마지막 날이다.저녁의 음주로 또 눈은 퉁퉁 부었다.애매한 날씨가 드디어 제 자리를 또 못찾아서 쌀쌀하다 못해 추웠으나 열이 많아 잘 때 24도 정도는 되어야 하는 나로서는 가장 쾌적한 실온이었다.12시가 체크아웃인 신라스테이.체크아웃이 1시가니 느린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짐을 쌌다.조금 버리고, 조금 넣고. 별반 큰 차이가 없는 29인치 캐리어다.무겁긴 엄청 무겁다.;;;집회+마라톤대회로 울산의 길을 꽤나 답답한 모양이다.H선생님의 차가 좀 늦게 도착했다.13시 30분 정도로 예매해 둔 KTX가 위험해지고 있었다. ;;;;도착시간이 점점 늘어져서 이러다간 점심 먹다가 뛰어나갈 태세라 걱정이던 차, H선생님의 남편께서 다행히 매크로로 가득 들어찬 KTX 열차의 한 자라리..

NGO의 홍보팀 인턴으로 있으면서 수많은 아프리카 대륙의 영상을 보았다. 차드, 짐바브웨, 모잠비크… 테이프에 나라의 이름이 적혀있었으나, 영상을 자세히 본 적은 많지 않았다. 나의 업무는 영상을 국가별로 정리하는 일과 그 지역을 방문한 직원들이 찍어둔 영상을 몇 배속으로 돌려놓고 괜찮은 그림을 빠르게 찾아내는 일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생각보다 많은 나라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것은 알았으나, 그곳은 다 똑같이 까맣고, 밝은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거나, 자잘한 질병으로 사람이 죽어가는, 검은색의 부정적 의미만 가득한, 말 그대로 ‘검은 대륙’ 이었다. “아프리카를 다녀왔어,” 라는 말 대신 “‘르완다’에 다녀왔어.”라는 말을 하게 된 것은 인턴을 한 지 8년이 지나고 휴가를 쪼개어 르완다를 다녀온 이후였..

드디어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의 영화 노팅힐의 그곳, 포토벨로 로드(Potobello load)에 도착했다. 노팅힐 지역의 한 부분이며 이곳에 열리는 마켓이 유명하다. 이 마켓에선 골동품, 서점 등이 많고, 매주 토요일 모든 매장이 문을 연다. 토요일에 가는 것이 가장 마켓을 잘 볼 수 있다. 8월 마지막 주 주말에 열리는 노팅힐 카니발(Notinghill Canival)은 세계 3대 카니발 중 하나이다. 노팅힐 카니발 관련 정보는 이곳에서>> https://www.thelondonnottinghillcarnival.com/ Notting Hill Carnival 2020: Dates, Route & Map (with Pictures!) The essential guide to London's Not..

킹스크로스에서 영화 '노팅힐'의 배경인 포토벨로(Portobello)를 가기로 마음먹었다. 가는 길에 다시 셜록 홈즈(Sherlock Homes)의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를 지나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버스도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움직이느라, 잠시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내렸다. △ '베이커 스트리트(Baker Street)가 새겨진 언더그라운드 역사 안. 런던의 지하철은 아무래도 백년이 넘어가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보니 내고향 서울의 지하철에 비해 좀 낡았다. 그래도 정말 많은 시간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빈티지한 매력이 넘친다. 사실 너무 넘쳐서 에어컨이 없기도 하고 창문을 열어둔채로 달려서 미세먼지 걱정을 지하철을 탈 때마다 하는 건 사실이다. BBC에서 하는 '셜록'의 모..

영국에 온지도 어언 6일 차. 내가 묵은 호텔은 이비스 버짓 런던 화이트채플(ibis budget London Whitechapel)- 이번 화부터 보는 분들을 위한 깨알 배려. 숙소 이름과 컨디션을 한번 말씀드려봅니다. 조식 포함 숙소였고, 2인실 더블침대가 있는 방이었는데 환불불가 옵션으로 꽤 싸게 얻었다. 조식은 호텔 로비 한쪽에 마련되어 있었고 꽤 큰 규모였다. 호텔 스태프에게 방 번호와 이름을 말하면 바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우선, 한상 휘어지게 아침밥을 먹고 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 옹기종기 차 받는 곳. 왼쪽에 음식이 진열되어있다.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봤다. 쟤 뭔데 저렇게 많이 먹어? 신나게 한바탕 아침 먹기 전투를 마치고, 슬슬 길을 떠난다. 내가 묵은 이비스 버짓 런던 화이트채플..
이 일정은 한번 썼는데. 호로로록 날아가버렸다. 아, 야속한 노트북이여! 야속한 티스토리여! 그래서 정말 근 2개월간 마.상 이라 쓰고 싶지 않았다. 우선, 타워브릿지(Tower Bridge) 가는 길이 너무 신나서 동생들과 페이스톡하느라 글쎄, 사진이 없....(ㅠ_ㅜ) 타워브릿지를 건너서 간 곳은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와 옥스포드 스트리트(Oxford Street)이다. 여기서 되게 쉽게 타워브릿지에서 리젠트 스트리트로 걸어간 것처럼 보이겠지만, 거리가 꽤 된다. 나는 이미 오전 오후 도보투어를 했고, 오이스터 카드가 있다. 구글맵으로 대중교통을, 이렇게 저렇게 잘 조합해서 리젠트 스트리트로 가면 된다. 사실 리젠트 스트리트와 옥스포드 스트리트는 종로와 청계천, 그리고 을지로 느낌..

자유로운 점심시간을 마치고 오후반은 다시 모였다. 오후반 첫번째 일정은 트라팔가 스퀘어(Trafalgar Square). △ 트라팔가 스퀘어(Trafalgar Square) 앞. 주말에 아마 여기서 West End Live가 진행되었을 것이다. 사진 한가운데 높이 서 있는 구조물은 넬슨(Nelson) 제독의 동상이다. 아래에 사자 네마리가 있는데.... 액션캠으로 광각으로 잡았더니만 맨 위에 있는 것이 사람 형상인지, 그래서 그 사람이 넬슨인지, 아무도 구분을 못할 상황. 액션캠 들고 갔으니 광각으로 찍어보고 싶은 사심이 가득했던 것은 어쩔 수 없었다는 점. 사진을 찍은 뒷방향으로는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ary)가 있다. 유명한 그림들이 많다고 하는데. 남의 유물 전시해놓은 그들의 노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