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울산여행
- 런던북부
- 맨해튼
- 영국여행
- 에딘버러여행
- ESTA
- 프린스스트리트가든
- 장생포고래체험관
- 영국
- 울산시티투어버스
- 여행
- 셜록홈즈
- 킥애스호스텔
- 리젠트스트리트
- 런던
- JFK
- 런던도보투어
- 웨일즈판타지움
- 런던여행
- 피시앤칩스
- 히드로
- 장생포대왕암코스
- 카페별리
- 에딘버러
- 에딘버러일정
- 킹스크로스역
- 해외여행
- 뉴욕
- 에딘버러캐슬
- 소월당배빵
- Today
- Total
목록에딘버러 (8)
博愛主義者
브런치를 끝내고 많은 후기처럼 드디어 우버를 타고 웨벌리역(Waverley Station)으로 갔다. 오후 2시 30분 기차였지만 꽤 일찍 가서 기다렸다.비행기 놓친 것에 대한 교훈이 굉장히 컸으니까. 혹시나 우버를 제대로 못탈까봐(날도 밝고 이제 길도 다 아는 데 그럴리 없겠지만 그래도.)가서 기차 티켓 제대로 못 인쇄할까봐(이미 인쇄한 종이도 있지만서도.) 등등. 모든 불운을 다 생각해 내고선 일찍 갔다. 첫날 밤이라 어둡고 깜깜하고 비오고 바람불고 해서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에딘버러는똑같이 마지막날은 비도 오고 바람도 불었지만 며칠 있었다고 꽤 호락호락해졌다. 우버를 불렀으나 찾지 못했던 그날과 달리 호스텔 앞으로 우버는 바로 왔고,우버 운전기사님은 친절하셨으며, 19kg 캐리어도 친절하게 내려주셨다..
이러나저러나 에딘버러 캐슬(Edinbugh Castle) 다녀와서 호스텔에 널부러지다가 어제부터 나를 봤다는 한국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다.사실 '있어선 안 될 일'의 정황도 이 친구가 설명해주었다.이 친구 말에 의하면 하도 자고 있길래, 심지어 한치의 움직임도 없이 정말 기절하듯이 자길래.이 사람이 살아는 있는 건가. 아니, 근데 여행와서 무슨 잠을 저렇게 많이 자지? 싶었다고 한다.말해 무엇하리. 잠을 못잤는데. 어쨌든 이 친구는 시애틀에서 살고 있는 친구라 영어를 굉장히 잘했고. 그래서 이 친구 덕을 보기로 결심했다.저녁이나 함께 먹으러 가자. 그래서 에딘버러 동네 맛집을 가기로 했다.여기서 이 친구가 알려 준 사실인데 '하기스(haggis)라고 하는 스코틀랜드 전통음식이 있다고 한다.우리나라의 순..
첫날 왔을 때는 빙글빙글 돌기만 했던 에딘버러.신시가지는 몰라도 구시가지는 이제 완벽하다고는 할 순 없지만 눈을 감으면 대충 위치가 어디어디!! 인 것은 알 것 같다.한번만 더 가면 이제 동네 마실가듯 갈것 같다고나 할까. 꽤나 걸어서,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숙소로 돌아왔다. 우선 숙소 근처 그라스 마켓(Grass Market)에 대해 설명하자면. 그다지 큰 편은 아니었다.지금은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 어떤... 클로즈를 지나 그라스마켓으로 갔는데.울림이 좋은 계단에 앉아 정말 베짱이처럼 노래를 부르는 버스커를 보았다. △ 발에 작은 템버린을 끼고 까딱거리며 노래하는 에딘버러 베짱이씨.저 난간에 어떻게 앉아있나... 싶었는데. 메롱한건 지금 봄. ;ㅁ;핑크색 내지가 이색적인 기타케이스. 집에 들어가기..
조식(Cairngorm Coffee)-Prince Street Gardens-Scottish National Gallery-Scottish Cafe & Restaurant-Scott Monument-Edinburgh Castle-저녁(Globetrotter Fish &Chips) * 혹시나, 에딘버러 일정을 계획하는데 이 작고 작은 블로그의 게시물을 참고하고 싶다면.원래는 1일차에 구시가지/ 2일차에 신시가지를 돌아보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름답게도 에딘버러의 날씨가 정말 비바람 쭉쭉쭉!이 되는 바람에1일차 계획이었던 에딘버러 캐슬이 취소되면서 모든 일정이 바뀌었답니다. 원래대로의 1일차 계획을 확인해보고 싶다면 6화 서두>> http://hi-tadpole.tistory.com/912일차 계획을 확..
상큼한 밥으로 위를 채워주고 어마어마한 바람이 부는 에딘버러 날씨를 뚫고 에딘버러 캐슬(Edinburgh Castle)을 향해 갔다.가는 길이 예뻤는데 색색깔의 건물들이 있었다(빅토리아 스트리트(Victoria Street) 그 위에 있는 테라스가 '빅토리아 테라스(Victoria terrace)'이다.), 이상하게 차들이 많아서 차를 자르면 건물이 이상하고 건물을 좀 버리면 사진자체가 이상하고... △ 빅토리아 테라스(Victoria terrace)를 예쁘게 찍어보고 싶었지만... 결국 나온 결과물은 이것이 최선. 구도를 못잡는 내 똥손이 문제. 혼자 콧노래를 부르며 에딘버러 캐슬에 당도했다.어머나 세상에? 에딘버러 캐슬 앞에 사람들이 한무더기 서있었다.느낌을 보아하니.... 입장하는 사람이 없었다.이..
어렵사리 찾아간 숙소니까 잠이 금방 올 줄 알았다.비행기에서 2시간, 그리고 긴장타고 짐들고 왔다갔다 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으니.거의 하루 종일을 자지 않은 셈이다.일부러 시차적응한다고 몸을 피곤하게 만드느라 잠도 안잤는데...밤 1시가 넘어가는데, 눈이 말똥거렸다. 잠이 오지 않는다.애매한 8시간 시차는 정말이지 쥐약이었다. 어쨌든 새벽 4시가 되서야 눈을 붙였고, 그래, 늦잠 좀 자자. 했는데.맙소사 새벽 6시가 되자 마치 서울인양, 눈이 떠졌다.이건 어쩔 수 없다.일어나서 대충 씻고 나왔다. 사실 이번 여행은 런던만 갈 생각이었어서 내 여행 친구 '프렌즈' 시리즈 런던편만 샀는데.갑자기 동한 에딘버러(스코틀랜드) 경유 덕에. 론니플래닛 영국편을 또 샀다. 이게 또 사연이 길다. 에딘버러가 워낙 ..
숨가쁘게 에딘버러 행 비행기를 타고 생각해보니.숙소에 10시 넘어 도착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3 터미널에서 제대로만 내렸다면, 당연히 8시 5분 비행기를 탔다면,살짝 빠듯하긴 하지만에딘버러의 특성상 공항과 시내가 자동차로 15분 정도로 매우매우 가깝다는 얘기를 어디서 봐서 후닥닥 비행기를 타고 우버를 부르면 10시에 호스텔 도착 완료! 라고 생각했다.참고로, 런던- 에딘버러의 예상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였다. 이렇게 우버에 전전긍긍했던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나의 짐은 19kg이고 초행길이니, 괜히 헤매서 체력낭비하지 말고, 우버로 적당히 돈을 쓰자! (이 모든 무거운 짐의 시작은 날씨가 서늘하다는 에딘버러 때문이었다.) 사실 나는...지금 다니는 회사를 6년 넘게 다니는 중인데,백날 설명해..
히드로까지는 무난히 도착했다.영어 무능력자이지만서도 미국에서도 대충 눈치껏 잘 대답해 3번의 출입국 심사에서 아무 일도 없이 잘 통과했으니.영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대충 나는 런던의 모 호텔에서 묵을 예정이고 그냥 놀러왔으며, 11일정도 후엔 다시 서울로 돌아간다, 정도의 이야기를 했다. 짐도 잘 찾았다.문제는 그날의 도착지는 히드로가 아니었다. 나는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에서 히드로까지 간 다음,짐을 모두 찾아서 다시! 영국항공을 타고 히드로에서 에딘버러로 가야했다. 항공사가 다른 환승은 처음이었다.그래도 잘 헤매지 않고 찾을 것이라는 무한한 나에 대한 신뢰.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여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희망찼다. 우와 영국이다! 내가 영국을 오다니, 뭐 이런. 이제 하나..